(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최근 금리 레벨이 높아진 데 따른 매수가 유입됐다.

다만 장중 강세 폭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10.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20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2천8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높은 133.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3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966계약을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지난주까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레벨이 높아진 데 따른 매수가 유입됐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미 고용지표가 부진했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하는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를 소화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레벨이 높아지면서 대기매수 여력이 커졌다고 전했다.

단기물에서 매수가 어느 정도 들어오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단기구간이 오늘 어느 정도 매수가 유입될지를 보는 게 필요하다"며 "분기 말까지는 강세를 기대하기도 좀 어려운 상황이라 여전히 리스크관리 모드로 접근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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