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1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엔 숏(매도) 전망을 철회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은 유로-엔 매도 전망을 철회하고, 달러-엔 매도 전망으로 전환했다.

골드만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20bp를 인하하고, 9개월간 월 300억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낮은 금리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강조하는 등 상당한 완화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그러나 시장 기대가 멀리까지 간 데다 더는 우리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가 단기적으로 유로-달러를 더 낮출 것이라는 데 확신하지 않게 됐다"며 전망을 이같이 수정했다.

골드만은 더구나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이 낮아진 데다 이탈리아의 정부가 안정될 가능성이 커졌고, 중국의 정책 부양책 관련 뉴스 등도 모두 주변부에서 단일통화인 유로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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