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도 일부 완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서영태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주 내로 인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인민은행이 4.25%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책정할 때 활용하는 1년 만기 MLF 금리를 곧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중국의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이다.

현재 1년 만기 MLF 입찰금리는 3.3%이다.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낮추면 새로운 기준금리 역할을 하게 된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로 이어진다.

노무라는 인민은행이 지난주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성장률 둔화세가 심해지면서 중국 당국의 우려가 커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노무라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일부 빡빡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면서 연말께 선별적 통화 부양책을 일부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부문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1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노무라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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