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0.52%) 상승한 2,019.55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총 9천억위안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90원 하락한 1,193.0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726억원, 7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30%, 2.93%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2.34%, 0.80%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1.5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2.91%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85%) 하락한 625.77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며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ECB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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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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