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외 롱(매수) 재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채권 현물을 대거 사들인 점도 강세 압력을 가했다는 평가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린 1.353%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각각 1.0bp와 1.3bp 하락했고 7년도 1.3bp 내렸다. 10년도 1.3bp 내려 1.178%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지준율 인하 소식 등을 소화하며 장중 내내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채권 현물을 대거 사들인 점도 강세 재료로 볼 수 있다"며 "IRS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었고, 국채선물에 연동해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대부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전 거래일과 같았고 3·5년은 2.0bp씩 하락했다. 7년은 2.5bp 내렸고, 10년도 2.5bp 하락해 0.40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려 마이너스(-) 99.5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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