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110.62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콘퍼런스보드가 9일 발표했다.

지난 7월 ETI는 종전 110.98이 110.72로 하향 조정됐다.

8월 ET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0.5% 내렸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금융위기 이후 2번째로 ETI가 8월에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며 "고용성장률은 올해 들어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TI가 고용 성장 둔화와 동시에 나타나고 고용 수치 하락과는 거리가 멀어 현재 우려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타이트한 고용시장에서 이렇게 강한 고용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고, 올해 남은 기간 고용은 더 완만하지만 여전히 건강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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