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원한다고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 유세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음 주에 중국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음 달 초 워싱턴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예정된 실무진 협상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미·중 고위급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놨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대화를 지속하는 것은 선의의 신호로 본다"면서 "미국에 좋은 무역 합의라면 중국과 합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회담에서 환율 조작 문제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이 상승분을 반납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012위안(0.02%) 상승한 7.1160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은 0.1%가량 상승했던 데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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