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의 PPI는 전년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지난 7월 0.3% 하락한 것에 이어 생산자 물가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8월 0.8% 하락한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는 0.9% 하락이었다.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2개월 연속 생산자 물가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중국에 디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6% 상승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지난 7월에는 2.8% 올랐었다.
소비자물가는 전달대비 0.7% 올랐다.
같은 달 식품물가는 전년대비 10% 올랐고, 비식품물가는 1.1% 상승했다.
1~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4% 높아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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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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