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현장으로 추석맞이 전통시장을 찾았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은성수 신임 위원장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영천시장을 방문해 추석 물가를 살펴보는 한편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추석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에 포함된 카드결제대금 조기 지급 방안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금융위는 지난 3일 추석 연휴에 영세·중소가맹점의 자금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연 매출액 5억원 이하인 영세상인의 카드결제대금이 결제일 이틀 뒤에 조기 지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도 카드결제대금이 앞당겨 지급되고 있는지 살폈다.

또 올해 상반기 창업자 중 하반기에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됐을 경우 카드 수수료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우대수수료 소급 적용' 방안을 설명하고 실제 환급이 이뤄졌는지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위원장은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상담버스를 활용해 서민금융상품지원과 채무조정, 복지연계 등 종합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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