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0.62%) 상승한 2,032.0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소폭 완화하며 지수에 상승 동력이 됐다.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 위반 혐의로 몰수했던 화웨이 장비를 반환함에 따라 화웨이도 미국 정부 기소 건을 철회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193.3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1천71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92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21%, 0.13%씩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1.42%, 1.63%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8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0.88%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40%) 하락한 623.25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 좋은 뉴스가 나온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달러 강세가 둔화하는 것도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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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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