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리서치 회사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슈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슈 전략가는 10일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에서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이라고 답하며 "중국은 다시는 미국을 믿지 않을 것이고 7년 안에 기술과 관련해 독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 전략가는 "10월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재개되겠지만 무역 전쟁의 종료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이 단순한 무역 전쟁 때문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새롭게 떠오르는 글로벌 파워와 쇠퇴하고 있는 파워 간의 갈등"이라면서 "무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술과 관련된 것이고 아이디어들의 자유 흐름 등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 전략가는 "매우 광범위한 갈등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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