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중국과 무역협상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연내 의회에서 비준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10일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서) 위대한 결과를 얻으려면 그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바로 국장은 지난 주말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기술 탈취, 환율 조작 등 중국의 이른바 '7대 죄악'을 거론하면서, 무역협상에서 이를 다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나바로 국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발언은 건설적이지 않으며, 양국이 우호적인 협상 여건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USMCA와 관련해서는 "올해 내에 의회에서 비준될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USMCA에 동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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