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미래차'의 미래를 본다
막 오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미래차'의 미래를 본다
  • 정원 기자
  • 승인 2019.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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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드라이빙 투모로우'를 주제로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미래차'에 대한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간 차량의 '고성능'을 놓고 경쟁했던 기존 분위기와는 달리, 이번 모터쇼는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이동성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진화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EV 콘셉트카 45를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최초의 독자 모델 포니를 재해석해 탄생한 전기차 45에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가 적용됐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19'에서 내년 선보일 전동화 플랫폼 'E-GMP' 기반의 스타일 셋 프리 전략을 신형 전기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45의 디자인은 1970년대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 등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자동차의 역할이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차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해 생활 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이날 모터쇼를 직접 참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콘셉트카 45에 대해 "마음에 든다"며 양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벨로스터 N 기반의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 뿐 아니라,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i10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을 대표하는 3사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미래 지향적 콘셉트카를 쏟아냈다.

특히, 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세단 콘셉트카인 비전 EQS 등 10여종의 모델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비전 EQS는 벤츠가 추구하는 전기차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의 방향성을 반영한 콘셉트카로 지능형 구동 전략을 통해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700km에 이른다.

아울러 벤츠는 독일 진델핑겐에에 설립된 '팩토리 56' 등을 통해 20년 내 탄소 중립적인 차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도 세웠다.







BMW의 경우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인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최초로 공개하며 '라이벌'인 벤츠와의 '친환경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해 배출가스 없는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담은 차량이다.

BMW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X5 기반의 차량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5년에 다양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운용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도 이번 모터쇼에서 순수전기차인 ID.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

ID.3는 58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고 향후 주행가능거리가 330㎞인 45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옵션이 제공된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내년 2분기(4∼6월)에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kW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으로 약 290㎞를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적용됐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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