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으며 그 길 끝에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공개한 추석인사에서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다"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태풍 피해를 본 이재민에 대한 위로와 국민 안전 등을 위해 일하는 이들에 대한 격려의 말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다.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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