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글로벌 자금중개사 BGC파트너스의 한국 법인 BGC캐피탈마켓 외국환중개가 9·11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하루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BGC는 11일 중개수수료 수익 전액을 각국에서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기부의 날(Charity Day)'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공격으로 세상을 떠난 722명의 직원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뉴욕과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개 지점이 동시에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열 다섯번째다.

BGC가 지난 2005년 이후 14년간 기부한 금액은 약 1억5천900만 달러이며 전 세계 각국의 많은 유명 인사들이 기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일일 브로커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BGC코리아는 이날 수익 전액을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BGC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공동으로 네팔 해외 봉사활동을 했다.

BGC 코리아 대표이사, FX 딜링룸의 실무진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현지 주민과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함께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카트만두 문해학교에서 장학금, 학용품 전달 등의 교육봉사는 물론 야유회와 같은 문화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돌러카 시골학교의 컴퓨터 교실 신축을 지원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반을 마련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책걸상 및 컴퓨터를 기증했다. 돌러카 학교에서는 BGC코리아 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BGC코리아는 지난 5년간 네팔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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