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글로벌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프로그램 매매 순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2포인트(0.84%) 상승한 2,049.2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 열릴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10 베이시스 포인트(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진행될 FOMC에서는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하락한 1,191.00원에 장을 마쳤다.

9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20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천847억원 순매도로 총 3천642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343억원, 2천8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천1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0.32%, 0.78%씩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0.60%, 0.6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3.81%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0.86%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2포인트(1.14%) 상승한 630.37에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선물 매수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로 달러 강세 압력이 덜 해 외국인 수급이 좋아 신흥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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