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관망 속 약세…美금리 급등·外人 선물 매도
[채권-마감] 관망 속 약세…美금리 급등·外人 선물 매도
  • 노현우 기자
  • 승인 2019.09.1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며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연휴를 앞둔 관망 분위기에 거래가 많지는 않았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6bp 오른 1.258%, 10년물은 2.7bp 상승한 1.397%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9틱 내린 110.8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73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3천24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4틱 하락한 133.3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62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2천677계약 사들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휴가 끝나고 열리는 다음 거래일에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봤다. 방향은 강세를 예상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추석 연휴 이후에는 8월 말부터 꼬인 자금이 좀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들어 저가 매수가 좀 보이는 것 같아 금리는 하향 안정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와 FOMC를 앞두고 있다"며 "재료를 한꺼번에 반영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조정이 큰 폭으로 빠르게 이뤄진 만큼 대기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추가로 나오는 소식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연휴가 껴서 해외 시장 움직임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미국 금리가 최근 상승 폭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하게 되면 동조화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2.5bp 오른 1.260%,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3.0bp 상승한 1.392%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올랐다. 10년물은 8.78bp 상승한 1.7334%, 2년물은 7.71bp 오른 1.67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45만2천명 늘어 29개월 만에 최고 증가 폭을 나타냈다. 15~64세 기준 고용률은 67.0%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이달 1~10일 수출은 15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채선물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국내 경제지표 개선을 소화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가운데 약세가 이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 대책 회의에서 "8월 고용개선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와 추세가 아닐 수 없다"며 "추세적 모습으로 착근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관망세가 지속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천730계약과 4천623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6만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9만9천계약 줄었다. LKTB는 5만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만2천300계약 감소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 오른 1.258%, 5년물은 2.2bp 상승한 1.315%에 고시됐다. 10년물은 2.7bp 오른 1.39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1bp 상승한 1.299%를 나타냈다. 30년물은 1.9bp 올라 1.323%, 50년물은 1.9bp 상승해 1.324%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올라 1.294%, 1년물은 1.2bp 상승한 1.277%를 나타냈다. 2년물은 1.4bp 오른 1.29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6bp 상승한 1.76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1.6bp 올라 7.864%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54%를 나타냈다. CP 91일물도 변화 없이 1.71%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