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HSBC가 회사 전략적인 개편의 일환으로 프랑스 소매은행 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8월 새로운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노엘 퀸 CEO는 첫 번째 전략으로 HSBC프랑스 부문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HSBC프랑스는 30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고 80만명의 고객, 2%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소식통은 HSBC가 프랑스 은행 부문을 얼마에 매각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WSJ은 최근 경제 둔화와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인해 유럽 지역 은행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식통은 공식적인 매각 절차는 올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WSJ은 HSBC의 프랑스 사업 부문이 손실을 내고 있고 오랜 기간 동안 HSBC는 전략적인 변화가 필요한 부문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HSBC는 지난 2011년 이후 100개가 넘는 사업에서 발을 빼 왔고 진출한 국가 역시 87개 국가에서 65 국가로 줄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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