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키로 한 조치가 중국과 미국의 일부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매체는 지난 5월 이후 중국이 관세를 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조치가 무역전쟁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글로벌타임스는 양국이 10월 초 무역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이 돌파구를 마련할지, 아니면 긴장을 고조시킬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자세는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이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두렵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장기간 이어지는 무역전쟁은 양국의 이익을 해칠 뿐이며, 손실을 공정한 방법으로 막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신화통신도 이번 조치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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