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떨어졌다.

13일 미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4% 하락이었다.

지난 7월 수입물가는 0.2% 상승이 0.1%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수입물가는 지난 2월 1.0% 오르고 3월에도 0.6% 상승하는 등 큰 폭 올랐지만, 4월과 5월 상승 폭을 줄인 이후 6월에는 하락했고, 7월에는 소폭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8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0% 하락했다.

8월 석유류 수입 가격이 전월비 4.3% 하락하는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수입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8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한편 8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6%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하락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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