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13일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증가를 상회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4.1% 올랐다.

지난 7월 소매판매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0.7% 증가가 0.8%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변화 없음(0.0%)을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3.5% 늘었다.

지난 7월의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가 수정되지 않았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2% 올랐다.

지난 7월의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가 수정되지 않았다.

8월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1.8%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6.8% 늘었다.

8월 주유소 판매는 0.9% 감소했다. 전년 대비 2.3% 줄었다.

8월 식품 및 음료 판매는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8월 음식 서비스 및 음료 판매점 판매는 1.2%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1% 증가했다.

8월 백화점 판매는 1.1% 줄었다. 전년 대비해서는 5.4% 감소했다.

8월 전자상거래 판매는 1.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16.0% 증가했다.

8월 의류와 가구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전자제품은 변화가 없었고, 건설 소재와 스포츠용품 및 완구·서점 판매는 증가했다.

WSJ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미국의 8월 소비자들은 강한 지출을 지속하면서 경제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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