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네드 데이비스 전략가들은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등으로 추가 확장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가치주를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만해도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이 이미 더는 진행될 수 없는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경기 하강을 예측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모멘텀 주에 투자를 늘렸다.
리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재정과 금융을 확대하면서 경기 회복을 꾀하는 통화 재팽창 정책을 의미한다.
통상 가치주와 관련해서는 가격이 낮을 때 사고 높을 때 파는 전략이 유명하다. 모멘텀주의 경우에는 분명하지 않지만 통상 가격이 높을 때 구매하고 더 높을 때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네드 데이비스의 전략가들은 "앞서 스몰캡 가치주가 대형 모멘텀주 수익률을 2거래일 넘게 5% 이상 상회한 것은 2016년 대선 이후였다"고 "이번 주 초 나타난 현상은 당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드 데이비스는 금광회사 등을 추종하는 펀드는 이번 주 15% 내렸다면서 이는 초 안전자산으로부터 투자자들이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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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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