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숨고르기 약세…파운드 급등
[뉴욕환시] 달러화, 숨고르기 약세…파운드 급등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9.14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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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최근 연속 상승에 따라 숨 고르기를 보였다. 브렉시트가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기대에 파운드 가치는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11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150엔보다 0.037엔(0.03%)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77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650달러보다 0.00121달러(0.11%)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9.75엔을 기록, 전장 119.66엔보다 0.09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내린 98.186을 기록했다. 이번 주 0.25%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낙관론에 최근 꾸준히 올랐던 달러는 이날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선호에 최근 낙폭이 컸던 엔에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패키지를 소화한 유로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달러는 탄탄한 소비와 미 국채금리 반등에 잠깐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늘어나 0.2%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지난 7월 수치는 0.7% 증가가 0.8%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최근 저점인 1.4%에서 계속 반등해 1.9% 위로 올라섰다. 국채금리가 올라가면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달러의 매력이 커진다.

그러나 ECB의 부양 결정에 이견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며 유로가 강해져 달러에 부담을 줬다.

독일 중앙은행의 옌스 바이드만 총재는 "ECB의 경기부양 패키지는 도가 지나쳤다"며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패키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 기타 농산물을 제외키로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중간단계의 무역 합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어붙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해빙 무드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 강세가 두드러졌다.

영국 일간 타임스는 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DUP)이 북아일랜드 단독으로 안전장치(backstop)를 적용받는 데 대한 반대를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DUP는 그동안 안전장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왔다.

안전장치는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에서의 '하드 보더'(Hard Border·국경 통과 시 통행·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방안인데, 브렉시트 협상에서 최대 난제였다.

파운드-달러는 장중 1.25달러에 바짝 다가서며 1% 이상 올랐다. 파운드는 달러에 지난 3일 이후 4% 이상 상승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케스 외환 전략가는 "타임스 보도로 일부 트레이더들이 파운드 하락을 예상하고 파운드가 하락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파운드 숏 포지션을 되돌렸다"며 "영국 총리가 여러 사람을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의 에스티 드웩 전략가는 "파운드 움직임은 언젠가 브렉시트 협상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지속했던 희망과 낙관론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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