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급락 출발했다.

추석 연휴기간 급등한 미국 금리를 반영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틱 하락한 110.70에 거래됐다. 개인이 4천302계약 샀고, 증권이 2천63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52틱 하락한 132.83을 나타냈다. 개인이 1천700계약 샀고, 증권이 589계약 팔았다.

연휴 기간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에 급등했다. 10년물 금리는 11~13일 기간 16bp가량 상승한 1.8986%, 2년물 금리는 13bp 오른 1.797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휴기간 미국 금리가 급등해 국내 시장이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시설 피격으로 유가가 급등한 점은 안전자산 선호 요인이다.

중개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약세는 유지되겠지만 장중 약세폭은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6일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배럴당 61.2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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