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연휴 간 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를 반영해 장이 밀리자 급매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틱 하락한 110.63을 나타냈다. 개인이 6천17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3천9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8틱 급락한 132.47을 기록했다. 개인이 3천154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585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연휴 간 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를 반영하는 움직임이다"며 "장이 밀리자 급매가 나오면서 충격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대거 사들이고 있지만, 매도 물량이 워낙 많아 약세가 가파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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