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10년물 입찰 강했다…물량 출회로 금리 상승세 심화"
채권시장 "10년물 입찰 강했다…물량 출회로 금리 상승세 심화"
  • 노현우 기자
  • 승인 2019.09.1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6일 진행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입찰 호조에도 입찰 물량이 대거 장내시장에 출회하면서 10년물의 약세가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고채 10년물(국고 01875-2906) 경쟁입찰에서 1조7천37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1.46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5조2천860억 원이 응찰해 310.9%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1.450~1.490%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100.0%를 나타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분위기와 다르게 입찰은 강했다"고 전했다.

B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3천억 원 정도 받아가면서 예상보다 너무 강하게 낙찰됐다"며 "엔드(end-user)쪽은 큰 수요가 없었고, 증권사들은 받은 물량을 대부분 장내로 매도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들이 팔면서 장내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10년물 입찰은 10년과 동시에 20년, 30년물 금리 상승에도 작용했다.

C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0년물 낙찰 금리가 다소 강할 것을 예상하고 20년, 30년물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 같다"며 "20년, 30년은 이후의 입찰에서 커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시 39분 현재 2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bp 오른 1.403%, 30년물은 9.6bp 상승한 1.426%에 거래됐다.

D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10년 입찰 영향도 있지만 입찰 이후 금리 상승세에 되돌림 움직임은 없다"며 "입찰 금리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다시 하락했는데 국내 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고 덧붙였다.

hwroh@yna.co.kr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