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0.58포인트(0.65%) 오른 10,898.13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 전환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고 멈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이에 포모사석유화학이 장중 최대 9% 이상 급등하며 대만 시장을 떠받쳤다.

그 외 정유·화학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조성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중 16가지 품목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밝히자 미국도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다음 달 1일에서 15일로 연기했다.

정유·화학 업종 중 포모사석유화학, 포모사플라스틱, 포모사화학섬유가 각각 7.44%, 1.98%, 2.58% 올랐다.

한편 기술주 중에는 TSMC가 1.14%, 미디어텍이 1.87% 상승했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