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때문에 미국이 경쟁국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가 폭등을 거론하며 큰 폭의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책 도입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큰 폭의 환율 절하와 통화정책 부양으로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3년 이내 최대폭 하락했다"면서 "연준은 이를 보고 있지 않은가. 연준은 게임에 뛰어들기는 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달러는 어느 때보다 강하며, 정말로 수출에 부정적이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없고 금리는 높다"면서 "미국은 이 때문에 경쟁국들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제롬 파월 의장과 연준이 어리석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연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 유가가 급등했다"면서 "큰 폭 금리 인하와 부양책!"이라면서 연준의 행동을 촉구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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