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시설 피격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16일 사우디 국영 통신 SPA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모함메드 빈 살람 빈 압둘아지즈 왕세자, 사우디 부총리, 국방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최근 석유 시설 두 곳의 피격에 맞선 대응을 미국은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연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해상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험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의 위협은 사우디아라비아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중동과 전 세계를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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