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에어비앤비, 야놀자 등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온라인 여행업체와 관련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는 17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 보호 등 관광업계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외국계 여행업체로 트립닷컴과 아고다, 부킹스닷컴, 익스피디아그룹,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가 함께한다.

문체부와 공정위는 온라인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보호 자율규제 체계를 만들고 업계와 공정거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사가 소비자 불만 해소와 숙박업계 등과의 동반 성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민관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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