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이 불황에 빠질 것이란 공포가 역대 최고조로 치솟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국 신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1년 내 불황이 닥칠 확률을 25%로 추정했다.

불황 확률은 한 달 사이에 무려 5%포인트 뛰면서 2016년 7월에 기록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BOA는 불황이 투자자의 3대 우려라면서 무역 갈등과 중국 경제 다음으로 염려되는 변수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불황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분위기라며 지난달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2021년 안에 불황이 올 것으로 예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BOA는 신용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등급이든 투기 등급이든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를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규모가 커져 온 'BBB' 등급 회사채가 외면받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BOA는 'BBB' 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했다며 지난 7월 응답자의 58%가 기대 이상의 오름세를 예상했으나 이제 33%만이 강세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1년내 불황에 빠질 확률 추이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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