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이날 1년 만기 MLF 입찰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이전과 동일한 수준인 3.3%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의 주 차오핑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지난 16일부터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이 인하되면서 은행 간 대출금리와 레포금리를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자본조달 비용도 이와 함께 목표 수준까지 내려갔을 수 있다고 주 전략가는 설명했다.

다만 주 전략가는 "민간부문이나 중소기업의 자본조달 비용이 MLF나 대출우대금리(LPR) 금리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는 제조업의 고정자산투자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가까운 시일 내에 MLF 입찰금리나 지준율 인하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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