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1천410만 주 발행해 리튬 배터리 프로젝트 등 지원

차이신 "3년째 적자-전기차 보조금 감축 와중 `단비' 내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배터리 메이커 파라시스 에너지가 '중국판나스닥'인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파라시스 에너지가 커촹반에서 2억1천410만 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17일상하이 증권거래소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파라시스 에너지는 커촹반에서 차입하는 자금으로 리튬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시스 에너지의 커촹반 상장은 회사 손실이 3년째 이어져 온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파라시스 에너지는 2017년 930만 위안의 적자를 냈으며 지난해에는 손실액이 1억9천880만으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도 일회성 투자 상품 수익을 제외할 경우 2천180만 위안의 순손실을 낸것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차(NEV) 업계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이 부문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온 상황에서 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시장이 위축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7~8월에는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NEV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차이신이 집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