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의 성장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8월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모든 금통위원의 전망이 부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오는 10월과 내년 1분기에 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이란 예측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사록에서 상충하는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공격적인 통화 완화 기대를 키우지만 정책 금리의 실효 하한에 대한 논의는 이에 반한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제로(0%) 이상의 특정 수준까지만 낮아져야 한다는 태도이므로 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논의라는 게 오 이코노미스트의 견해다.

다만, 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한은이 금리를 0%까지 내려 성장세를 부양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1.5%로 지난 7월 한은은 3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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