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18일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25%) 오른 2,985.6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25포인트(0.26%) 상승한 1,655.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1.75~2.00%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 중국도 통화 완화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든다.

FOMC 회의 결과는 19일(한국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민은행도 오는 20일 대출우대금리(LPR)을 공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엔 LPR을 4.25%로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이 우리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동시에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무역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 조건이 더 가혹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필수소비재가 2% 이상 올랐고, 선전증시에서는 경기소비재가 1% 넘게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3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300억 위안 규모 역RP가 만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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