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8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는 0.5% 상승이었다.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5%,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은 근원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달 영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산출 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투입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 전월 대비 0.1% 하락이었다.

영국 8월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5시 41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6% 하락한 1.244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표가 발표되기 직전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644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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