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큰 폭 늘어나 시장 예상도 훌쩍 웃돌았다.

18일 미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2.3% 증가한 136만4천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1% 늘어난 124만 채였다.

다가구 주택 건설이 강해져 8월 착공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주택착공실적은 4.0% 감소가 1.5%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8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7.7% 증가한 141만9천 채를 보였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7% 감소한 130만 채를 상회했다.

주택착공 지표는 변동성이 커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WSJ은 강한 고용시장과 모기지 금리 하락 등에 8월 지표가 큰 폭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약하다고 진단했다. 2019년 8월까지 착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