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방침을 밝힌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CNBC가 1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재무장관에게 이란에 대한 제재를 대폭(substantially)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전장보다 1.2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전장대비 1.9% 가량으로 하락한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아니라 제재 강화를 발표한 점이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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