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연준은 18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1.75~2.0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한 데 이은 연속 인하 결정이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준은 다만 이번 금리 결정과 관련해 3명의 반대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50bp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이번 결정에 반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에렉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연준은 통화 정책 성명과 같이 발표한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을 1.9%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점도표 2.4%에서 하락했다.

연준은 또 내년 말 예상 금리 중간값도 1.9%로 제시했다. 6월 점도표 전망 2.1%보다 하락했다.

연준은 2021년 말 금리 중간값은 2.1%, 2022년 말 금리 중간값은 2.4%로 제시했다.

올해 금리 경로를 둘러싼 위원들의 의견도 갈렸다.

7명의 위원은 올해 추가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반면 5명은 금리 동결을, 5명은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은 장기금리 중간값은 2.5%로 제시했다. 6월 점도표에서 제시한 것에서 변화가 없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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