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35%) 상승한 2,077.91에 거래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 미 기준금리는 1.75%~2.00%로 25bp 인하했다.

점도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1.9%로 제시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위험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경제가 하강하면 폭넓은 금리인하가 적절하겠지만 경기하강은 연준이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192.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 2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7%, 1.62%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1.26%, 1.20%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41%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보험업종은 0.51%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포인트(0.47%) 상승한 648.18에 거래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때 시장 참가자들의 실망감을 해소하며 다우지수가 장중 낙폭을 만회해 크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미 FOMC가 지났기 때문에 미·중 실무협상 등 무역 협상 이슈 영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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