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9.09.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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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이 기대보다 덜 완화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상승하며 1,190원대 초반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86.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1.30원) 대비 0.4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FOMC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없어 강세를 보였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는 1.75~2.00%로 25bp 인하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연속 인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금리 인하 외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나 점도표 상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얻을 수 없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는 올해 말과 내년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이 모두 1.9%로 내년까지 금리가 동결되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경제 하강으로 돌아서면 더 폭넓고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당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런 상황을 보고 있지 않으며 예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딜러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이 이를 이미 가격에 반영한 가운데 추가 인하 기대는 낮아지면서 달러-원이 제한적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네고 물량 등 수급 상황에 따라 1,1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6.00∼1,19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추가 인하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미국 경제지표도 좋은 상황이라 추가 인하 기대가 커지기 힘들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인덱스는 올랐다. 달러-원도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1,190원대 중반에서 반등하며 수출업체 네고가 나올 수 있다. 달러-원의 추가 상승 기대가 없다면 역외 숏포지션 구축도 나올 수 있다. 장중 증시나 금리, 위안화 반응 등을 살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6.00~1,194.00원

◇ B은행 딜러

며칠 사이 매수가 많은 분위기라 지지력 이어갈 것으로 본다. FOMC에서의 금리 인하는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인하 영향은 없을 것이다. 1,190원 위로 올라가려는 시도가 나오고 역외도 되돌림을 시도하고 있어 장중 수급은 매수로 쏠려있다. 고점을 조금씩 높여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호재로 볼만한 뉴스도 없어 지지력을 보일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7.00~1,194.00원

◇ C은행 딜러

FOMC는 시장 예상대로 나왔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파월 의장이 적극적인 신호는 아니지만, 향후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많이 오르지 못했다. 이날도 하방과 상방이 제한된 장이 될 것으로 본다. 위안화 움직임과 국내 수급, 일본은행(BOJ) 기자회견 등을 보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4.00원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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