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했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10.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22계약 샀고, 증권이 1천22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내린 132.8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6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5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25bp 인하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됐다. 2년 금리는 2.49bp 오른 1.7580%, 10년 금리는 0.61bp 하락한 1.7971%를 나타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FOMC 결과에 대해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연준이)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하 여지를 닫은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연준이 매파적이기는 했지만 깜짝 동결이 나올까봐 경계감이 있었는데 다행히 인하는 했다"며 "다만 미국도 경기 확장세가 꺾일 것이기 때문에 금리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