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없다면 미국 경제는 중대한 경기 둔화를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걸 교수는 1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 "중앙은행은 적어도 25bp의 한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방기금금리가 10년 국채 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우려된다며 기금금리는 더욱 낮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1.75~2.00%로 인하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뉴욕시장 1.80%에 거래되고 있다.

시걸 교수는 "경기 침체는 없겠지만, 중대한(significant) 경기 둔화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도 오늘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경제를 비관적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연준의 한 차례 추가 인하로 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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