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분명한 메세지를 보내진 않았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ING는 중국 지표에서 나타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사우디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브렉시트, 강달러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계속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긴장도 이슈로 남아있다며 10월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는 "기껏해야 (양국의) 논의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된다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는 양호하나 임금 상승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무역과 투자가 성장을 점점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같은 점이 보험성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며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25bp 내리고 내년 1분기에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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