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공유오피스 사업자 패스트파이브와 손잡고 부동산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시장의 국내 1위 스타트 기업이다. 종합 부동산기업을 목표로 현재 1만2천명이 입주한 18개 공유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그간 신한금융은 공유경제를 새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해왔다. 패스트파이브는 그 첫 결실이다.

양사는 19일 공유오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동산, 금융 등 관련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리츠 중심의 임대차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한게 핵심이다.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을 활용한 사회공헌 공간도 구축한다. 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통해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에 다방면의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스타트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에 대한 직접 투자도 단행했다. 은행과 금투, 캐피탈을 통해 60억원을 투자해 혁신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조용병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공유경제사업을 주목하고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검토를 주문했다"며 "이번에도 금융 소비자와 상생하고 그룹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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