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9일 중국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2포인트(0.46%) 오른 2,999.28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7.02포인트(1.03%) 상승한 1,672.6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18개 은행이 제출한 LPR을 평균해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에 공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LPR을 개혁한 후 두 번째 고시다.

중국 정부 당국의 완화정책에 대한 단서를 제시할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시장은 LPR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8월 인민은행은 LPR을 4.25%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2%로, 25bp 인하했다.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 중국도 통화 완화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든다.

홍콩도 이날 연준 금리 인하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부문이 2% 넘게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시중에 총 17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7일물과 14일물 역RP는 각각 1200억, 500억 위안 규모였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RP는 없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