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추세와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25bp 올렸다.

최근 4개월 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라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저금리가 높은 부채 수준과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중앙은행은 "향후 정책 금리는 이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브라질 중앙은행,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이 완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는 거의 유일하게 긴축을 하는 중앙은행이라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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