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핌코의 에마뉘엘 로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2020년 초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로만 CEO는 기관투자자 콘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둔화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2020년 상반기에 1%를 약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방안의 큰 코끼리는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며 그것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라는 문제"라며 브렉시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전 세계를 둘러싼 다른 이슈들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을 재점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통화정책은 어느 정도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로만 CEO는 "미국 경제에서 소비는 밝은 부분이지만, 설비투자나 제조업은 이미 침체에 들어섰다"며 "어려운 상황이며 2020년 상반기에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호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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