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 국고채 조기상환 1조2천억원, 현금 2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2천억원,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조기상환 등으로 당일지준의 마이너스 폭이 감소하겠으나 적수 부족세가 여전해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은 은행권 및 운용사의 매수세가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6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1조원, 국고여유자금 1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공자기금 환수 1조6천억원, 통안채 발행 2조2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1조5천억원, 한은 RP 매각 15조원,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1천246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5조6천237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503%, 전체 거래량은 10조9천181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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