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내셔널호주은행(NAB)은 호주중앙은행(RBA)이 연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NAB는 20일 다우존스를 통해 올해 11월과 내년 2월에 각각 25bp의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존 전망을 오는 10월과 12월 인하로 조정했다.

NAB는 호주 경제에 대해 "소득세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적어도 가계 부문의 성장 부진을 상쇄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게다가 당초 추가적인 재정 부양 정책이 예상됐지만, 지금은 단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NAB는 "의미 있는 재정 부양이 없다면 RBA는 내년 중순까지 0.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비전통적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RBA는 지난 7월까지 기준금리를 1.0%로 낮춘 뒤 동결 행보를 보였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